전정환 2024.01.08

여의도 국선도장에서 23년 10월부터 수련중인 전정환 입니다. 제가 수련을 시작한 계기 는 23년6월 출근길 신호위반 차량에 치이는 교통사고(미세뇌출혈)를 겪은 후, 호흡곤란의 후유증과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를 얻고서, 이를 극복하고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회사는 8월에 추후 복귀를 전제로 퇴사를 하였습니다.)

처음 국선도를 시작할 때, 호흡곤란의 정도가 심하여서 이 운동을 지속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진 상태였지만, 몸 회복을 위한 최고의 운동이 국선도라는 절실한 생각으로, 몸이 너무 힘들 때를 제외하고는 최대한 착실히 빠지지 않고 운동하려 노력하였습니다.

운동 시작한 첫 번째 두 번째 달의 저는 호흡곤란, 과 호흡, 소화불량, 그리고 손가락 발가락에 힘이 없어 쉽게 다치고, 원장님께서 지압해주신 부위는 멍이 들 정도로 몸이 좋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세 번째 달부터는 과 호흡이 줄어들고, 손가락에 힘이 생겼으며, 소화력이 향상되는 등 몸 상태가 조금씩 나아지게 되었습니다. 몸에 힘이 차츰 돌아오고 있기에 회사 복귀(재입사)의 의사를 회사에 전달하여 복귀 컨펌을 받았었으나, 몸의 완벽한 회복 및 더 건강한 저를 국선도를 통하여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서 회사 복 귀를 철회하고 운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