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수련기

이정희

저는 오래 전부터 국선도를 해보라는 남편의 말을 바쁘다는 핑계로 따르지 못했습니다. 토요일만이라도 와서 했으면 좋겠다고 하는데도 주중에 일이 바빠 토요일은 쉬어야 되는데 하는 생각으로 차일피일 미루었습니다.

그런데 오십견이 와서 너무 힘들고 아파서 한방에서 양방 약침으로 치료하다 안 되서 새로 생긴 정형외과 갔더니 수술하라 했는데 동료가 수술하면 큰일 난다고 해서 하는 수 없이 국선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치료하면서 해서 그런지 기혈운동만 했는데도 어느때 나도 모르게 팔이 나아서 슬슬 하고 있습니다.

요양원 가지 않고 건강 살려면 한 가지라도 꾸준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