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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선도 체험기
백승관
국선도에 대한 체험기를 작성한다는 것이 저에게는 새삼 새롭기만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에게 국선도는 특별히 수련한다고 생각보다는 지금은 그저 생활의 일부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승단한 것이 단기 4321 (서기 1988년) 88서울올림픽이 열리는 해 건곤단법 승단을 했습니다. 사실 날자도 기억을 못했는데 최근에 승단증을 보고 알았습니다. 처음승단이라 떡을 해서 같이 먹었든 기억과 굉장히 기분이 좋았든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국선도 입문이 아마 대부분 사람들과 같은 이유인 것 같습니다.
국선도에 입문하기 전에 저는 신경성 위염증상으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일반적인 김치도 씻어서 먹어야 하고. 삼계탕을 먹으면 그날은 소화가 되지 않아 정말 고생을 많이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병원에서 한달 분 약을 미리 받으면 크다란 비닐봉투에 2봉투가 제가 먹을 한달 치 약이 였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주변에 누가 단전호흡을 하면 좋다고 하여 국선도를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국선도인지 먼지 모르고 그냥 신경성 위염에 좋다고 해서 시작했습니다. 시작 후에 2주정도가 되어서 몸에 진동이 오고 그때부터 약을 안 먹어도 견딜 수 있는 몸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신경성 위염 약은 먹지 않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엄청난 효과를 본 것입니다. 그전에는 제게 소원이 있다면 약을 안 먹고 견디는 것이 였습니다. 그 당시에 재미있게 읽은 책이 “삶의 길” 이라는 청산선사님 수련한 내용에 대한 책 이였습니다.
내용이 무협지 같았고 믿어지지 않은 내용이 많은지라 공감이 되지 않았지만 제가 수련을 하면서 아주 초기에 나타나는 현상이 직접 제 몸에 나타나서 책의 내용이 허왕된 내용이 아니라는 것으로 믿게 되었습니다.
나타나는 현상 하나의 예를 들면 수련 중에 가끔 윙윙하는 소리가 크게 귀에서 들리고 했습니다. 국선도 수련이 잘되면 얼굴모양도 편안한 형상으로 변화게 되고 시력, 후각, 청각 등 좋아져서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해당사항은 사람에 따라 각기 다른 형태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저의 후각에 대해 예를 하나 들면 치킨 집 앞을 지나갈 경우 일반적인 몸 상태에서는 냄새가 아주 좋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수련이 잘되고 몸 상태가 아주 좋아 졌다고 느낄 시점에는 평소에 아주 좋았던 냄새가 아주 역겹게 느껴져서 치킨 집 앞을 지나 갈수가 없을 때가 있었습니다. 또한 삼겹살을 먹기 힘들 때 가 있습니다. 물론 보통 때에는 아주 맛있게 잘 먹습니다.
20대에 수련하면서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와 50대에 수련하면서 일어나는 변화는 분명히 다른 것 같습니다. 50대에서 수련하면서 나타나는 변화는 20대에 수련하면서 나타나는 변화에 비해서 아주 미미하며 몸 상태가 약간 좋아진다는 느낌 정도 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수련을 하지 않은 보다는 훨씬 몸 상태가 좋아짐으로 시간이 되는 한 수련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선도를 하는 목적은 큰 도를 이룬다는 목적 보다는 현재 상태의 건강상태보다는 더 나빠지지 않고 어느 정도의 좋은 건강을 유지하자는 목적을 두는 것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약간은 도를 터득만 해도 좋은 것이지요.
국선도를 열심히 하다 보면 몸에 변화가 일어납니다 ( 기혈이 잘 순환되고 기운이 조금씩 축기가 되는 등 ) 이때 저는 몸 관리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잘못 몸 상태를 관리하면 국선도 수련을 안 한 것보다 더 못하게 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방법은 각자 나름대로 다 다를 수 있지만 관리하는 방법을 터득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돈이 없을 때는 돈을 관리하는 방법을 몰라도 되지만 돈이 많은 경우는 돈을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야 하고 잘못 관리하면 인생을 망치는 것과 비슷하다고 말씀 드립니다. 햔재 저는 과거 30년전에 국선도를 함께하신 분들과 모임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계 모임을 통해서 일정금액 돈을 모아 나이가 들면 산중 수련원을 마련하자는 목표를 두고 일정금액을 모았지만 산중 수련원 마련은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가끔은 만나서 국선도 관련 정보 공유를 하고 국선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 국선도에 대한 동기 부여가 되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바쁘거나 아니면 특별한 이유로 수련을 못할 경우에도 언제가 다시 시작 해야겠다는 동기 부여가 된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국선도 도장 또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일에 대해서 적지 않은 타격을 입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코로나로 인해서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는 것을 꺼렸으나 책자를 통해서 현대의학으로는 새롭게 생겨나는 바이러스 대응이 너무 늦음으로 제일 좋은 것은 자체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내용을 읽었습니다.
면역력 강화에는 국선도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최근에 저는 국선도 수련을 수련원(도장)에서도 하지만 토/일요일 주말이면 가까운 산에 가서 수련을 합니다. 수련원에서 수련도 좋지만 가끔은 야외 수련도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캠핑을 좋아해서 가까운 산의 캠핑 장을 이용합니다. 처음에는 아침 이른 시간에 텐트를 치고 수련을 했는데 텐트가 협소해서 쉘터를 치고 수련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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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항 (텐트와 쉘트 구분)
- 텐트 : 전체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 벌레들이 들어 갈수 없는 구조입니다. ( 높이가 높고 넓은 텐트는 가격이 비싸고 무거운 단점이 있습니다)
- 쉘트(그늘막) : 텐트와 모양은 같으나 밑바닥부분이 열려(OPEN) 있는 구조입니다. ( 높이가 높고 넓은 쉘터 이지만 가벼운 것이 존재 합니다 )
텐트 속에서는 몸풀기를 할 때 다소 비좁고 완전히 서서 호흡을 할 수 가 없음으로
그래서 가볍고 큰 쉘터를 구입( 원할 한 몸풀기와 완전히 서는 자세가 가능함)하여 수련을 하고 있습니다. 시간과 여유가 되신다면 장마나 한겨울 에는 기운이 좋은 산 주변의 민박, 콘도 및 호텔 등 숙박시설에서 장/단기 임대 후 수련하는 방법도 좋은 것 같습니다.
국선도 수련을 통해서 건강함 삶을 얻으시길 바라고 건전한 생각으로 열심히 수련하시면 주변의 일들이 순조롭게 잘 풀림으로 열심히 수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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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선도 여의도수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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