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 체험기

(2012년 3월)

이성규

저는 2011년 4월부터 국선도 수련을 시작하였습니다. 수련 시작 하고 현재까지 약 11개월간 가능하면 매일 수련에 참석하려고 노력하였고, 덕분에 시작 당시 여기저기 아프던 몸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통증이 심했던 어깨는 많이 개선되어 이제는 생활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이고, 몸에 기운이 없는 무력감도 많이 나아져서 이제는 체력도 상당한 수준으로 회복되었습니다.

처음 국선도 수련을 시작할 때에는 준비운동도 따라가기가 벅찼었는데 꾸준한 수련 덕분에 몸이 많이 유연해진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청산선사의 삶의길, 국선도123 등 책도 구입하여 읽었는데 그동안 수련장에서 직간접적으로 배운 내용들을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몇 달 전부터는 중기단법 후편 행공 중에 가끔은 하단전이 시원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조금씩은 하단전에 기운이 쌓이는 듯 해서 나름 수련에 발전이 있는 느낌입니다.

지금은 직장 사정으로 잠시 지방에서 수련중에 있는데, 여의도 수련원과 비교하면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여의도 수련원처럼 자세한 설명이나 교육 등이 없고 육성테이프에 맞추어 각자 알아서 수련하는 형태입니다. 저는 그래도 김내균 원장님이 그동안 자세히 알려주신 자세 등을 기억하면서 나름 열심히 수련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열정적이고 세심한 가르침 덕분에 많은 발전이 있었고 원장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지방에서 열심히 수련하고 있습니다. 김내균 원장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