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희망 

                                                                                      조 성 룡(51년생)

저는 우리나라에서 유명 하다는 종합병원 3곳에서 난치병 MSA(다발성 증후군 파킨슨씨병·운동신경마비)라는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 및 침 등 여러 가지 시술을 받았으나 계속 질병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25년 전부터 국선도 수련을 하고 있던 선배가 이 사실을 알고 권유를 받았고, 조깅, 헬스 등 여러 운동을 해본 저로써는 과연 정적인 운동인 국선도 수련으로 제 몸이 달라질 수 있을 까하는 의구심을 가지고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질병의 특징은 발음이 정확하게 되지 않으며, 수면시 5번 정도 깨어나서 소변을 보고도 잔뇨감이 있어 잠을 설치며, 또한 몸이 시도때도 없이 경직되어 수면장애가 발생하였고 이로 인해 밤을 지새워 낮에 엄청난 피로감을 느껴 선하품을 계속합니다.

수련 초기부터 지금까지 원장님의 배려로 하루에 5타임의 수련을 모두 참여하여 약 3개월간 지속하였고, 그 후 오전 2타임 오후 2타임으로 총 하루에 5~6시간 이상을 수련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수련 한 달 후 부터 불면증이 사라지고 숙면을 취하며, 수면 중 소변도 1~2회 정도로 줄었을뿐더러 빈뇨도 없어지고 잔뇨감도 없어졌습니다.

아직 가장 중요한 경직은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지만 전보다 반은 줄었으며 수련 전에는 100보 정도 걸으면 피로를 느껴 쉬었다 가곤 했지만, 지금은 2㎞정도까지는 피로감 없이 걷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이것은 6개월 정도 국선도 수련 후 달라진 몸 상태입니다. 최근에는 오일폴링도 2개월 이상 병행하여 발음과 평형감각 등이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원장님의 세심한 건강체크와 권유로 이루어진 것으로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MSA질병으로 국선도 전에는 발음이 술 취한 사람처럼 정확치 못해 주위 사람들이 60%정도 밖에 알아듣지 못했는데, 이제는 발음이 좋아졌다는 말과 함께 저의 달라진 몸상태에 놀라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한 전에는 몸무게가 좀처럼 줄지 않았는데 원장님의 말씀대로 소식하면서 수련을 하니 10kg이상이나 체중을 감량되었고, 지금은 68kg정도로 몸이 가벼워져 걷기가 편해졌을 뿐만아니라 전반적인 활동상태가 활발해 졌습니다.

국선도 수련을 계속하면서 저의 질병이 악화되지 않고, 또 진행도 되지 않은 것 같고, 불치병이지만 고쳐질 수 있다는 확신과 자신감이 생깁니다. 지금은 국선도 수련을 하지 않으면 불안해질 정도로 저의 생활에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모로 세심하게 배려하고 지도해주시는 김내균 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