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선도 수련체험기

(2011년 10월)

이성규

저는 2011년 4월부터 국선도 수련을 시작하였습니다. 약 20년의 직장생활을 하면서 만성적인 운동부족과 누적된 업무스트레스로 인해 2011년 초부터 어깨통증, 돌발성 난청, 이명 등의 증상이 시작되었고 건강악화와 더불어서 무력감으로 일상생활에 대한 의욕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10년전에 단전호흡을 하면서 건강이 많이 좋아졌던 기억을 되살려서 다시 단전호흡을 시작하기 위해 국선도 도장을 찾게 되었습니다.

거의 10 년만에 시작하는 단전호흡은 처음에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준비운동 및 스트레칭을 따라가기에도 매우 벅찰 정도로 온몸이 굳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원장님의 계속되는 설명과 지도 속에서 한달이 지나고 두달이 지나면서 서서히 몸도 유연해지고 있습니다. 건강을 회복하고 싶은 마음에 매일 수련에 참석하려고 노력했고 집중수련에도 2회 정도 참석하였습니다. 수련 3개월이 경과할 즈음에는 단전호흡도 조금씩은 발전하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국선도 입문한지 이제 겨우 5개월이지만 작지만 많은 발전이 있었고 요즘은 무력감도 많이 개선되어 건강이 호전된 느낌입니다. 하지만 원장님과 선배들의 숙련된 수련모습을 보면서 저도 더욱 열심히 수련을 해서 건강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그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