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공

난 외공을 좋아 한다. 처음 외공을 접했을 때는 몸이 따라 주지 않아 무척 고생을 했고, 광화문 수련원 송년회에서 처음으로 외공 시연을 했을 때는 하체가 약하여 그것을 급히 보완하려 바이오 테이프를 한 상자 사서 온몸에 칭칭 두르고 시연을 하기도 하였다.

그 후로도 난 외공에 관심이 있어 누구보다 외공을 잘하기 위하여 노력 하였다.

지금 그때를 바라보면 그 때의 모습이 사랑스럽기도 하다, 이제는 어떤 목적을 위하여 긴장된 수련을 하려는 마음 놓아야 겠다.

물이 흘러가듯이 편안한 마음이 우선이 되어야 수도인의 길을 갈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