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수련을 하면서도 누구에게 뒤질세라 아주 열심히 하면 성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 하여서  처음부터 온몸에 힘을 딱 주고  열 과 성을 다하여 열심히 하였다.  그런데 수련을 하면 할수록 한쪽이 풀어졌다 싶으면 다른 쪽은 오그라드는 그런 수련을 하고 있었다.  그러한 모든 것은 마음을 놓치 못하여 움켜 잡으려는 욕심 이였다는 것을  아주 서서히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놓는 연습을 하였다. 제일 먼저 나의 마음에 기쁨과 아픔을 준 "딸"과의 집착을 놓키로 하였다.  그리고는 그런 마음으로 수련을 하던 어느날 오른쪽 다리에서 진동이 오더니 왼쪽다리로 허리로 가슴으로 온몸을 뒤 흔들어 놓았다.  진동에 나의 몸을 맡겨서는 안된다는 말씀을 듣고 호흡에 집중하려 해도 도저히 집중이 되지 않았다.  처음 진동은 이렇케 진동에 내 몸을 맡끼고 말았다. 

  두번째 진동은 조금 약하게 트러진 골반에서 다리로 집중적으로 왔다.  호흡에 집중하면 멈추었다.  진동하기를 반복하면서  약간의 피로감도 있었지만 시원하였다. 

앞으로는 진동에 내마음을 맡길 것이 아니라 호흡만 집중 해야 겠다. 

이 진동이 내 모든 욕심을 흔들어 아래로 굴러 떨어지게 만들어 주는 진동이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