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다니면서 특별히 운동을 꾸준히 해 본 기억이 없었다. 그러던 와중에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운동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아버지의 추천으로 국선도를 같이 다니게 되었다.
국선도를 하면서 아침에 5시 15분 쯤에 일어나는 것이 힘들다. 그래서 눈을 뜨고 다시 누워서 15분 정도 있다가 일어나서 부랴부랴 서두르지만, 아침에 일찍 일어날 수 있어서 좋다.
처음에 국선도에서 가장 어려운 동작은 축법이었다. 처음에는 머리를 땅에 대고 발을 땅에서 떼는 것조차도 할 수 없었다. 이제는 무릎을 위로 올리는 것까지 할 수 있게 되었다.
내가 수련을 하여 가장 얻고 싶은 경험은 몰입의 경험이다. 요즘 이런저런 생각을 자주 하면 서 머리가 깨어있는 시간동안 계속 생각을 하여, 한 일에만 몰두한지 오래 된 것 같다.
내가 국선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제대로 숨쉬기이다. 단전에 온 신경을 집중시 켜 호흡을 하기 위해 몰입의 훈련을 할 것이다.
앞으로 국선도를 통한 수련으로 마음과 몸이 튼튼해지기를 바란다.
